대아청과 저장무 전수조사 결과 발표…평년 대비 7.9% 감소

이민우 2023. 4. 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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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락시장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는 '2023년산 저장무 전수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대아청과에 따르면 올해 저장무는 총 4만7140t으로 지난해 대비 0.6%(300t) 증가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월동무를 저장한 출하자·출하조직·저장업자 등을 대상으로 2023년 3월9일~4월9일까지 약 한달간 실시됐다.

대아청과는 2012년 저장배추 전수조사를 최초로 시작한 이듬해 2012년부터 매년 저장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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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락시장 대아청과는 ‘2023년산 저장무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대아청과 임직원들이 산지 저장창고를 방문해 저장무 상태를 살펴보는 모습.

서울 가락시장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는 ‘2023년산 저장무 전수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저장량은 생육이 부진했던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평년 대비 7.9% 적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대아청과에 따르면 올해 저장무는 총 4만7140t으로 지난해 대비 0.6%(300t) 증가했다. 5년 평균 5만836t보다는 3696t 감소한 수치다.

겨울무는 올겨울 갑작스러운 한파로 냉해를 받아 수확작업이 이른 시기에 마무리됐다. 따라서 저장무 출하가 전년에 비해 10일가량 일찍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봄무는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이 증가했으나, 평년보다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파로 인해 파종이 늦어져 출하시기가 지연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는 “산지 수확 작업이 조기에 마무리되면서 이른 시기에 저장창고 출하가 시작돼 물량이 다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최근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고 있어 물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월동무를 저장한 출하자·출하조직·저장업자 등을 대상으로 2023년 3월9일~4월9일까지 약 한달간 실시됐다.

대아청과는 2012년 저장배추 전수조사를 최초로 시작한 이듬해 2012년부터 매년 저장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 3월 저장배추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추후 저장양배추 전수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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