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SK, 1분기 추정 영업익 전년비 80% 감소…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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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SK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26만원으로 26% 하향 조정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SK의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0% 감소한 6101억원으로, 전분기 영업손실에서는 회복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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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SK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26만원으로 26%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SK의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0% 감소한 6101억원으로, 전분기 영업손실에서는 회복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관련, 김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부문 출하 지연 및 일회성 요인에 따른 부진한 실적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또 "SK E&S도 성수기에 계통한계가격(SMP) 초강세(키로와트(kWh) 당 237원·전년동기 대비 +31%)에도 불구하고 1~2월 SMP 상한제 적용으로 전년 대비 실적 부진이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머티리얼즈CIC와 SK실트론은 안정적 장기계약을 바탕으로 각각 고부가 신제품 확대와 판가 상승을 통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 조정에 대해서는 "영업가치 적용배수 변경(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EV/EBITDA 9.3배→8.2배)과 상장자회사 주가 변동, 실적전망 하향에 따른 NAV대비 목표할인율 확대(35%→45%)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주회사 현금흐름과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첨단소재, 바이오, 그린, 디지털 등 4대 사업 중심 중장기 성장 계획 발표 이후 자산 효율화를 통한 부문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또 "2023년에도 SK E&S로부터의 배당수입이 2610억원에서 4816억원 수준으로 증가하고 해외투자기업 구주매출 가능성 등으로 현금흐름이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올해 정기 주주총회 전후로 SK와 주요 자회사들은 주주가치 제고방안을 발표, SK는 자사주 1%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2025년까지의 자사주 취득분은 최소 3%이며, 기존 자사주는 24.6%다.
올해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13.2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6%다. 전일 종가는 17만2200원으로 목표주가와의 차이는 51%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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