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엠비드, 22-23시즌 마지막 이달의 선수 선정[NBA]
NBA를 대표하는 두 빅맨인 앤서니 데이비스(30)와 조엘 엠비드(29)가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NBA 사무국이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3·4월 이달의 선수에 데이비스와 엠비드가 선정됐다.
데이비스는 3월과 4월 18경기에 나서 경기당 평균 35.5분을 뛰었고 26.2득점 12.5득점 3.1어시스트 1.9블록 야투 성공률 56.9%(17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73.6(8.8개 시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데이비스는 해당 기간 LA 레이커스를 14승 6패로 이끌었다. 이에 레이커스는 올 시즌 2승 10패로 시작했지만, 끈질긴 경쟁을 거치면서 서부 콘퍼런스 7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공격 적극성을 되찾은 데이비스는 레이커스를 올 시즌 후반기 성적 NBA 2위라는 엄청난 상승세로 이끌었다. 그의 압도적인 수비력은 덤.
엠비드는 해당 기간 15승 7패를 기록하면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동부 콘퍼런스 3위 자리에 오를 수 있게 이바지했다. 그는 18경기에 나서 경기당 평균 33.4분을 뛰었고 33.3득점 9.4리바운드 4.3어시스트 1.9블록 야투 성공률 59.5%(18.9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85.1%(11.6개 시도)로 맹활약했다.
엠비드는 이 같은 활약으로 2시즌 연속 득점왕에 등극했고 도움왕에 오른 제임스 하든과 함께 느린 템포에서도 높은 오펜시브 레이팅(공격효율지수)를 만들었다. (페이스 27위, OPR 3위)
한편 데이비스는 이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플레이인 토너먼트 상위 시드 경기를 치르고 엠비드는 오는 16일 동부 6위인 브루클린 네츠와 동부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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