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결별' 모우라, 유럽 남고 싶은데 '구체적 제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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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모우라(30·토트넘 훗스퍼)의 바람이 이뤄질까.
이를 두고 매체는 "모우라 에이전트는 모우라의 목표가 유럽에 몇 년 더 머무는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하지만 현재로서 구체적인 내용은 아무것도 없어 보인다. 토트넘에서의 올 시즌 행보는 많은 제안을 받는 데 도움 되지 않았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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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루카스 모우라(30·토트넘 훗스퍼)의 바람이 이뤄질까.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는 12일(한국시간) 모우라 에이전트의 인터뷰를 전달했다. 모우라 에이전트는 최근 CR 바스쿠 다 가마(브라질) 이적설과 관련하여 "그 방향으로는 움직임이 없다. 우리는 모우라를 위한 최선의 길을 제공하기 위해 유럽에서의 제안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매체는 "모우라 에이전트는 모우라의 목표가 유럽에 몇 년 더 머무는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하지만 현재로서 구체적인 내용은 아무것도 없어 보인다. 토트넘에서의 올 시즌 행보는 많은 제안을 받는 데 도움 되지 않았다"라고 바라봤다.
브라질 국적의 윙어 모우라는 상파울루 FC(브라질) 유스에서 성장해 데뷔를 이뤄냈다. 이후 2013년 1월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80억 원)에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게 됐다.
PSG에서 5시즌 간 몸을 담은 모우라는 229경기에 출전해 46골 48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8년 1월 이적료 2,840만 유로(약 410억 원)에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입단 초반에는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트리오를 구성했다. 모우라는 전방 압박에 성실하게 임했으며 빠른 주력을 토대로 역습을 이끌었다. 주전으로 뛰던 2018-19시즌(49경기 15골 2도움), 2019-20시즌(47경기 7골 5도움)에 쏠쏠한 공격 포인트를 올려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 이후로는 로테이션 자원이 됐다. 가레스 베일(임대), 브리안 힐,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합류하면서 뒤로 밀려났다. 올 시즌에는 장기 부상까지 겹치며 출전 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17경기 출전에 413분이 끝이다.
결국 토트넘과 결별하기로 했다. 모우라는 앞서 2019년에 '4+1' 재계약을 맺었다. 1년 연장 조항은 2022년 12월 31일 전까지 활성화되어야 하는데 끝내 발동되지 않았다. 이에 모우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 계약(FA)가 될 예정이다.
모우라와 그의 에이전트는 바쁘다. 시즌 종료 후 뛸 클럽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하는 유럽 클럽은 없고 브라질에서만 러브콜이 빗발치고 있다. 친정팀인 상파울루와 바스쿠 다 가마가 특히 원하고 있다.
모우라는 유럽 잔류를 꿈꾸고 있으나, 폼이 많이 하락한지라 쉽지 않아 보인다. 만약 제안이 없다면 유럽 생활을 정리하고 브라질로 돌아가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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