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찾아온 황사 공포…충북 전역 '미세먼지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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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가 유입되면서 23개월 만에 충북 전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다.
12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도내 11개 시·군에 미세먼지 경보(PM10)가 발효됐다.
충북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진 것은 2021년 5월 이후 약 23개월 만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1일 중국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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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중국발 황사가 유입되면서 23개월 만에 충북 전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다.
12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도내 11개 시·군에 미세먼지 경보(PM10)가 발효됐다.
미세먼지 경보는 평균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추풍령 269㎍/㎥, 서청주 249㎍/㎥ 등으로 매우 나쁨 상태다.
충북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진 것은 2021년 5월 이후 약 23개월 만이다.
초미세먼지 농도(PM2.5)는 청주 48㎍/㎥, 괴산 38㎍/㎥, 단양 37㎍/㎥ 등 보통 수준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1일 중국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황사의 영향은 오는 13일까지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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