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5.2%…내년 총선 투표 정당 민주 50.9% 국힘 34.7%

정재민 기자 2023. 4. 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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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35.2%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2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5.2%, 부정평가는 63.3%를 기록했다.

대통령실 참모진과 정부 내각 개편 필요성을 물은 결과 '필요하다'는 응답은 66%,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28.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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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내각 개편 필요 66%, 불필요 28.1%
정당지지도 민주 47.1% 국힘 35.8%…오차범위 밖 차이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후 경기 화성시 기아 자동차 공장을 찾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35.2%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내년 총선에 투표할 정당에 대해선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2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5.2%, 부정평가는 63.3%를 기록했다.

긍·부정평가 차이는 28.1%포인트(p)로 오차범위 밖(95% 신뢰수준에서 ±2.2%p)이었다. 또 지난 조사(3월25~27일)와 비교해보면 긍정평가는 4.6%p(39.8%→35.2%) 줄었고, 부정평가는 5.1%p(58.2%→63.3%) 늘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원·제주(긍정평가 49.6%)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부정평가가 앞섰다. 광주·전라(부정평가 69.6%), 인천·경기(66.6%), 서울(63%), 부산·울산·경남(62.2%), 대전·세종·충청(61.4%), 대구·경북(57.7%) 순이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성향의 부정평가는 91.5%,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9.4%를 기록했다. 보수층에선 70%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통령실 참모진과 정부 내각 개편 필요성을 물은 결과 '필요하다'는 응답은 66%,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28.1%를 기록했다.

내년 총선에 투표할 정당에선 민주당 50.9%, 국민의힘 34.7%, 정의당 2.4% 순이었다.

정당지지도에선 민주당 47.1%, 국민의힘 35.8%, 정의당 1.9%를 각각 기록해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11.3%p)에서 앞섰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2.3%p(44.8%→47.1%) 올랐고 국민의힘은 2.9%p(37.6%→35.8%) 빠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임의전화걸기(RDD)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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