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으로 지역경제 살린다"...원주시 1회 추경 1조7580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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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1회 추경예산안을 당초 대비 1710억원 증액, 편성했다.
12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일반회계 1561억원 증액된 1조5208억원, 특별회계 149억원 증액된 2372억원 등 총 1710억원 증가한 1조758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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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사랑상품권 발행규모 1300억 확대
소상공인 한시적 이차보전(6%) 시행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1회 추경예산안을 당초 대비 1710억원 증액, 편성했다.
12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일반회계 1561억원 증액된 1조5208억원, 특별회계 149억원 증액된 2372억원 등 총 1710억원 증가한 1조758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1차 추경은 정부의 재정 운용 방향에 따라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되 비상경제 시국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재원을 배분하는데 방점을 뒀다.
또한 공모사업과 지방이양사업 선정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은 물론 민생경제 회복과 민선 8기 공약사업 또는 역점사업 시행, 시민 불편 해소 관련 현안 등 시급하고 중요한 사업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특히 국내 물가상승과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및 중소기업육성자금 한시적 이차보전 확대 35억원, 원주사랑상품권 발행규모 확대에 따른 인센티브 89억원 등 35개 사업에 245억원을 반영했다.
추경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250억원, 세외수입 3억원, 보통 교부세 547억원, 일반조정교부금 86억원, 국도비 보조금 144억원,
순세계잉여금 247억원, 전년도이월금 284억원으로 상반기 내 집행 가능한 재원을 총동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비상경제 시국엔 비상한 시책이 필요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시책을 발굴해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제출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 심의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3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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