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월담’ 해피엔딩이 뭣이 중헌디…쥐도새도 모르게 종영 [MK픽]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3. 4. 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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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이 존재감 없이 쥐도 새도 모르게 종영했다.

'청춘월담'은 방송 첫 회 4.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좋은 시작을 보여주는 듯 했지만, 이후 2회부터 19회까지 3%대의 시청률을 이어가며 새로운 시청자 유입에 실패했다.

3%대라는 시청률이 나오는건 고정 시청층이 있었기 때문이지만, 고정팬이 아닌 이들은 '청춘월담'이 방송을 하는 줄도, 20부작이라는 것도 모른 채로 쥐도새도 모르게 종영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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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사진ㅣtvN
‘청춘월담’이 존재감 없이 쥐도 새도 모르게 종영했다.

11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 연출 이종재)에서는 이환(박형식 분)과 민재이(전소니 분)가 거짓말에 가려진 진실을 밝히며 오랜 원한의 고리를 끊어내고 두 사람의 마음 역시 이어지며 해피 엔딩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청춘월담’(극본 정현정, 연출 이종재) 1회에서는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 이환(박형식 분)과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 민재이(전소니 분)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구원 로맨스다. 중국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 ‘잠중록’을 원작으로 해 재창조한 작품이다. 여기에 ‘백일의 낭군님’ 이종재 감독, ‘로맨스가 필요해’ 정현정 작가, 박형식, 전소니, 표예진, 윤종석, 이태선 등 청춘배우들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청춘월담’은 방송 첫 회 4.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좋은 시작을 보여주는 듯 했지만, 이후 2회부터 19회까지 3%대의 시청률을 이어가며 새로운 시청자 유입에 실패했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자들의 흥미를 사로잡을 수 있는 소재에 탄탄한 극본과 연출, 배우의 호연이 더해져야만 새로운 흥행작이 탄생할 수 있다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 결국 ‘청춘월담’은 어디서 본듯한 그냥 그런 로맨스 사극을 그려내며 새로운 시청층 유입에 실패했다.

3%대라는 시청률이 나오는건 고정 시청층이 있었기 때문이지만, 고정팬이 아닌 이들은 ‘청춘월담’이 방송을 하는 줄도, 20부작이라는 것도 모른 채로 쥐도새도 모르게 종영을 맞이하게 됐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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