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치열한 경연 속 달콤한 휴가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치열한 경연 속에 달콤한 휴식을 즐겼다.
YG 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블로그에 ‘BABYMONSTER - ’Last Evaluation‘ Behind The Scenes #4’를 게재했다. 일곱 예비 멤버가 경연을 앞두고 에너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진 영상이다.
잠시 연습실을 벗어나 달콤한 휴식을 맞은 베이비몬스터는 잔뜩 기대감을 안고 대형 쇼핑몰을 찾았다. 이들의 발걸음이 향한 곳은 한 의류 매장. 눈이 휘둥그레진 멤버들은 취향별로 스타일을 코디하기로 결정, 자유롭게 흩어져 구경에 나섰다.
쇼핑 스타일도 각양각색이었다. 봄 스타일을 고민하던 루카는 정작 블랙 색상의 옷만 골랐고, 파리타는 귀여운 ‘마이웨이’ 매력으로 미소를 유발했다. 아현과 치키타는 쇼핑은 뒷전으로 한 채 셀카 삼매경에 빠졌다. 반면 아사는 동생 라인인 하람과 로라의 애타는 부름에 끌려다니기 바빠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처럼 장난기 가득한 면모도 잠시, 베이비몬스터는 강렬하면서도 ‘힙’한 룩부터 꾸민 듯 안 꾸민 듯 편안한 스타일링까지 저마다의 색깔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막내 치키타는 자신만의 패션을 선보이기 쑥스러운 듯 수줍어했지만 언니들은 “예쁘다”며 다정히 챙겨 훈훈함을 안겼다.
추석맞이 소원에서도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로라는 “나와 관련된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아현은 “우리 열심히 하지 않았나. 다같이 무대 잘 마치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다만 루카는 소원을 ‘장수’로 꼽아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며 엉뚱한 매력을 드러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 걸그룹이다. 예비 멤버는 한국 3명(아현·하람·로라), 태국 2명(파리타·치키타), 일본 2명(루카·아사)으로 대부분 10대다. 최종 멤버 선발을 위한 데뷔 리얼리티 ‘Last Evaluation’는 매주 금요일에 공개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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