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시장 지배력 지속... 거래대금 회복으로 실적 기대감 ↑- BNK투자

정혜윤 기자 2023. 4. 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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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이 12일 키움증권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플랫폼 증권사로서 리테일 시장지배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평균 거래대금 회복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 현재(11일 종가) 주가는 10만5600원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일평균거래대금 회복에 이어 4월에는 25조9000억원으로 확대된 상황이어서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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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사옥의 모습. 2019.5.26/뉴스1

BNK투자증권이 12일 키움증권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플랫폼 증권사로서 리테일 시장지배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평균 거래대금 회복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 현재(11일 종가) 주가는 10만5600원이다.

키움증권 올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1.2% 증가한 1989억원이 예상된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 축소에 따른 수수료이익 감소에도 이자이익 증가로 상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1분기 수수료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2.5% 감소한 1745억원이 예상된다. 위탁매매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일평균 거래대금 축소에 따른 수탁수수료 소폭 감소와 기타 인수주선, 수익증권, 자산관리 등 전반적인 수수료 수익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부동산 관련 신규투자 축소로 기업금융 수수료 감소도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한 1666억원으로 전망된다. 조달부담 증가와 신용융자잔고 축소에도 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상품, 대출금이자 증가와 신용공여이자가 회복돼서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일평균거래대금 회복에 이어 4월에는 25조9000억원으로 확대된 상황이어서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우려와 달리 PF 익스포져(위험노출액)은 1조원 미만, 85% 이상 선순위 채권이어서 손실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봤다.

그는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이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전년대비 26.8% 증가하는 등 회복할 것으로 전망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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