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이산화탄소 농도 11년 연속 2ppm 이상 증가

김정수 2023. 4. 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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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대기의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난해 11년 연속 2ppm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11일 온실가스 관련 발표자료에서 "2022년 이산화탄소 농도가 전년보다 2.13ppm 증가한 417.06ppm을 기록해 산업화 이전보다 50% 더 높은 수준이 됐다"고 밝혔다.

2013년 이전까지의 해양대기청 조사에서는 연간 2ppm을 넘는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가 3년 이상 연속으로 기록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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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온실가스
게티이미지뱅크

지구 대기의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난해 11년 연속 2ppm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11일 온실가스 관련 발표자료에서 “2022년 이산화탄소 농도가 전년보다 2.13ppm 증가한 417.06ppm을 기록해 산업화 이전보다 50% 더 높은 수준이 됐다”고 밝혔다. 2013년 이전까지의 해양대기청 조사에서는 연간 2ppm을 넘는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가 3년 이상 연속으로 기록된 적이 없다.

이 발표를 보면 이산화탄소 다음으로 중요한 온실가스인 메탄 농도는 지난해 14.0ppb 증가했다. 1983년 이후 네번째로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도달한 메탄 농도 1911.9ppb는 산업화 이전의 2.5배가 넘는 수준이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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