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1Q 실적 턴어라운드 예상...대규모 증설-KB증권

최두선 2023. 4. 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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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2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올해 1·4분기 본격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고객사 확대 및 증설 등 긍정적 요인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1·4분기는 통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 인상과 원재료 가격 인하에 따른 이익 스프레드 확대로 깜짝 놀랄만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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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12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올해 1·4분기 본격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고객사 확대 및 증설 등 긍정적 요인이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금호타이어는 한국, 중국, 미국, 베트남에 총 8개의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전 세계 9개 판매법인, 14개의 지사를 통해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2018년 중국 국영 타이어 회사인 더블스타에 인수된 이후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2023년 영업실적 전망 공시를 통해 매출액 4조2700억원을 제시했다"며 "창사 이래 사상 최대 매출과 매우 서프라이즈한 영업이익이 기대되는데 본격 턴어라운드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액면가를 하회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1·4분기는 통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 인상과 원재료 가격 인하에 따른 이익 스프레드 확대로 깜짝 놀랄만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판매 유통채널 확대 및 생산능력(CAPA) 증설에 따른 유럽, 미주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베트남 공장 CAPA는 600만본(2022년 말)에서 700만본(3월 말), 1100만본(5월 말), 1250만본(12월 말)까지 증설될 예정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광주공장 이전 지연 및 7월 산업은행과의 공동자율협약 연장 건의 불확실성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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