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부 첫 인권보고서 발간에 "엄중한 정치적 도발" 비난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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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7년 만에 처음 공개 발간한 북한인권보고서에 대해 북한이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며 비난을 이어갔다.
또 다른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도 통일부의 북한인권보고서 발간을 두고 "우리 공화국을 시비중상하다 못해 다 꿰진 '북 인권' 북통을 소란스럽게 두드리며 반공화국 인권모략소동에 기를 쓰고 매달리고 있는 것이야말로 우리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며 "남조선을 최악의 인권불모지로 만든 윤석열 역적패당이 그 무슨 '인권'에 대해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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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정부가 7년 만에 처음 공개 발간한 북한인권보고서에 대해 북한이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며 비난을 이어갔다.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2일 통일부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북한인권보고서를 겨냥해 "열이면 열, 백이면 백이 다 자기 부모 처자와 형제들에게서조차 저주와 규탄을 받으며 버림을 받는 인간오물들, 인간쓰레기들에게서 받아냈다는 토설들을 기초로 하여 꾸며낸 것"이라며 막말 비난했다.
북한인권보고서는 지난 2016년 북한인권법 제정 이후 비공개로 발간되다가 북한인권 실태를 알리는 차원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공개됐다. 이번 보고서는 2017년 이후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 입소한 탈북민 508명이 경험하거나 목격한 북한인권 실태를 총 450페이지 분량으로 담았다.
매체는 "지금 윤석열 역적패당은 이 너절한 문서를 공개하면서 남조선의 일반 주민들, 나아가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반공화국(반북) 인권모략 선전용으로 써먹으려 하고 있다"면서 "북한 인권보고서를 조작, 공개하는 놀음에 매달리고 있는 것은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북한)에 대한 악랄한 모독이고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며 세계의 정의와 양심에 대한 우롱"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도 통일부의 북한인권보고서 발간을 두고 "우리 공화국을 시비중상하다 못해 다 꿰진 '북 인권' 북통을 소란스럽게 두드리며 반공화국 인권모략소동에 기를 쓰고 매달리고 있는 것이야말로 우리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며 "남조선을 최악의 인권불모지로 만든 윤석열 역적패당이 그 무슨 '인권'에 대해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남한의 낮은 출산율, 높은 자살율 등을 일일이 언급하면서 "저들의 처참한 인권 상황은 외면하고 반공화국 인권모략소동에 매달리는 역적패당의 추태야말로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재차 꼬집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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