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우키시마호 희생자 유해 발굴·봉환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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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키시마호 희생자의 집단 매장지로 추정되는 곳이 발견됐다는 10일 KBS 보도와 관련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홍걸 의원(무소속)은 성명을 내고 희생자 유해 조사와 봉환을 당장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정부는 일본 내 집단 매장지뿐 아닌 지역 사찰 등에 안치된 모든 희생자들의 유해에 대한 DNA 조사를 진행해 유족을 찾을 것을 요구한다"며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 그리고 외교부가 신속히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유골봉환 사업을 재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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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키시마호 희생자의 집단 매장지로 추정되는 곳이 발견됐다는 10일 KBS 보도와 관련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홍걸 의원(무소속)은 성명을 내고 희생자 유해 조사와 봉환을 당장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참혹이라는 단어도 담기에 부족한 이 사건에 대한 진상은 아직도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며 “고국을 찾아오던 강제동원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왜 고국의 땅을 밟지 못하고 의문의 폭침으로 희생됐는지 진실을 찾는 것이 국가의 도리이자 의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추정이나마 이번에 발견된 희생자들의 집단 매장지에 대한 실태조사와 유골조사를 진행하고 DNA 감정을 통해 유족을 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정부는 일본 내 집단 매장지뿐 아닌 지역 사찰 등에 안치된 모든 희생자들의 유해에 대한 DNA 조사를 진행해 유족을 찾을 것을 요구한다”며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 그리고 외교부가 신속히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유골봉환 사업을 재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귀국 1호선’으로 불리는 우키시마호는 일본 패망 뒤 우리나라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귀국시키기 위해 부산으로 향하다, 1945년 8월 24일 교토 마이즈루만에서 폭발과 함께 침몰해 승선자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는 마이즈루 현지 주민들로 구성된 ‘마이즈루 순난자 추도회’의 협조로 우키시마호 희생자들이 집단 매장된 곳으로 추정되는 지역 3곳, 희생자 유골 4구가 안치된 현지 사찰 등을 찾아내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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