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항공 모빌리티 구축 총력…공항공사·경북대와 MOU

김장욱 2023. 4. 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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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한국공항공사, 경북대와 손을 맞잡고 도내 공항 활성화와 도심항공교통(UAM)을 활용한 항공 모빌리티 구축 사업이 한층 탄력을 낸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에서 한국공항공사, 경북대와 함께 도내 공항 활성화와 신공항 건설·운영 협력 강화, 경북형 도심항공교통(G-UAM) 기반조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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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공항 활성화와 신공항 건설·운영 상호 협력 위해
UAM 기반조성을 위한 인프라 공동 구축
UAM.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한국공항공사, 경북대와 손을 맞잡고 도내 공항 활성화와 도심항공교통(UAM)을 활용한 항공 모빌리티 구축 사업이 한층 탄력을 낸다.

이를 통해 UAM 기반 조성을 위한 인프라 공동 구축 및 관광형 UAM 우선 상용화 추진에 앞장선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에서 한국공항공사, 경북대와 함께 도내 공항 활성화와 신공항 건설·운영 협력 강화, 경북형 도심항공교통(G-UAM) 기반조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도는 신공항 건설·운영과 항공노선 확충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경북형 도심항공교통(G-UAM)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를 지원한다.

한국공항공사는 도내 신공항 건설 운영에 경북도와 협력을 강화하며, UAM 버티포트 건설과 교통관리시스템 구축 및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버티포트(Vertiport)는 수직(vertical)과 공항(port)의 합성어로 UAM 기체가 수직 이착륙할 수 있는 공간을 뜻하며, UAM 상용화에 필수적인 핵심 인프라다.

또 경북대는 UAM 산업육성을 위한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및 정책 지원에 힘을 쏟는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내 주요 관광지에 관광형 UAM 인프라 조성뿐만 아니라 응급·재난과 교통오지 주민이동을 위한 공공형 서비스 네크워크 등 경북에 특화된 UAM 기반도 구축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도가 강점을 갖고 있는 배터리, 전자, 통신 산업과 지역대학을 연계해 UAM 기체 및 부품개발과 버티포트 건설·유지까지 이어지는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여였다.

오선 우선 울릉도를 대한민국 도서관광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고자 2025년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울릉도를 하나의 테마파크처럼 입도에서 출도의 전 과정을 통합 연계하는 MaaS 시스템을 구축한다.

경북의 우수한 역사·문화 자원과 백두대간, 낙동강, 동해안 등 풍부한 자연환경에 UAM을 접목한 경북형 운영 모델도 개발한다.

이를 위해 도내 주요관광지를 잇는 관광형 UAM을 우선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43년 항공 노하우·기술과 경북도의 행·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2025년 새롭게 개항할 울릉공항 및 도내 지역 공항 활성화와 경북형 UAM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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