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앱으로 택시 호출…부산시, 외국인 관광객 편의 개선 나선다

부산시-우티(UT), 외국인 관광객 태시 이용 편의 개선위한 업무협약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 이용자의 사용 경험 일원화로 외국인 교통편의 개선 기대

부산시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택시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우티(UT)'와 '외국인 관광객 택시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우버'와 '티맵모빌리티'의 합작 회사인 우티는 외국에서 우버 앱을 사용하던 이용객이 별도 앱 설치 없이 자국에서처럼 우버 앱을 활용해 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또, 앱 안에 있는 메시지 번역 기능을 통해 택시 기사와 외국인 승객의 원활한 소통을 도울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와 우티는 우티 앱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부산시 외국인 관광객 전용 관광패스인 '비짓부산패스'를 우티 앱에 탑재해 홍보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톰 화이트 우티 CEO는 "우티는 사용자의 국적과 관계 없이 모빌리티 플랫폼 이용 경험을 일원화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라며 "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편리하고 적절한 교통수단은 관광 만족을 이끌어 내는 필수 불가결한 조건"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관광도시에 걸맞는 외국인 수용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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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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