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팬오션, 1분기 실적·BDI 바닥...리오프닝 수혜 기대”

이인아 기자 2023. 4. 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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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팬오션에 대해 12일 1분기 실적이 바닥으로, 중국 리오프닝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원을 제시했다.

이병근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줄어든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38.3% 감소한 1043억원으로 예상한다"며 "1분기 평균 발틱운임지수(BDI)가 1011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오픈 사선과 장기 용선에서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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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팬오션에 대해 12일 1분기 실적이 바닥으로, 중국 리오프닝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원을 제시했다.

벌크선

이병근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줄어든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38.3% 감소한 1043억원으로 예상한다”며 “1분기 평균 발틱운임지수(BDI)가 1011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오픈 사선과 장기 용선에서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BDI와 함께 팬오션 실적은 1분기를 바닥으로 반등할 전망이다”며 “중국 리오프닝 이후 중국 산업생산 활동이 올라오면서, BDI는 성수기 가을까지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선대는 275~280척 수준으로, 연말 대비 10척가량 증가했으며, 오픈사선 및 장기 용선 손실 방어를 위해 단기 용선을 확보했다”며 “장기 용선 확대를 통한 이익 레버리지 극대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며 2분기부터 벌크 시황 강세가 이어지면서 장기 용선 확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 1~2월 BDI 500~600포인트 수준일 때 주가가 버텨줬다는 점을 감안하면 셀온(되팔기) 플레이가 나온 것으로 판단한다”며 “과거처럼 팬오션 주가가 BDI와 동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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