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3기 광수 "돌싱 숨긴 순자, 원망스러우면서도 고맙다"

김종은 기자 2023. 4. 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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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3기 광수가 돌싱(돌아온 싱글) 사실을 숨겨 통편집 된 순자에 대해 말했다.

광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자 누나가 큰 잘못을 저지른 건 분명하지만, 순자 누나는 솔로 나라에서 내 최종 선택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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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광수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나는 솔로' 13기 광수가 돌싱(돌아온 싱글) 사실을 숨겨 통편집 된 순자에 대해 말했다.

광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자 누나가 큰 잘못을 저지른 건 분명하지만, 순자 누나는 솔로 나라에서 내 최종 선택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5번의 데이트, 커플 정식, 슈퍼 데이트 때 갔던 아름다운 음식점, 영어 데이트, 손잡고 솔로 나라를 활보하던 기억, 학창 시절의 풋풋한 연애를 하는 기분이라며 눈물짓던 누나. 그리고 솔로 나라에서 출국한 후에도, 누나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다며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될 거라고 용기를 불어 넣던 누나. 모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다"라는 광수는 "난 겉으론 쿨한 척하지만 속은 결코 멋지지 않은 보통의 인간이다. 지금도 그 일을 생각하면 눈물이 글썽여서 가급적 깊이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여전히 순자 누나가 원망스럽다. 하지만 모든 인간은 다면적인 존재다. 누나가 저지른 잘못과 별개로, 솔로 나라에서 나와 함께 노닐던 누나는 분명히 진심이었다"라고 적었다.

때문에 "순자 누나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는다"면서 "그래서 난 원망스러운 누나와 진심이었던 누나를 분리해서 보고자 한다.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이어 광수는 "지난 8주 동안 솔로 나라 13번지와 함께 어울려 주셔서 감사하다. '나는 솔로' 출연을 계기로 결혼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되어 기쁘다. 여러분의 인생에도 사랑이 깃들기를 바라겠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나는 솔로' 13기 광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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