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치료 후 원정 동행했다'... 1선발 언제 돌아오나, 사령탑 목소리가 작아졌다 [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심혜진 기자] 한화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나온 가운데, 일단 스케줄에 맞춰 진행 중이다.
스미스는 지난 1일 고척 키움전에서 2⅔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2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3회말 마운드에 올라 2사 1루 상황에서 러셀을 상대하던 중 어깨 통증을 느꼈다. 자진 강판.
이틀 후인 3일 검진을 받은 결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나왔다. 어깨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이 나왔다.
한화는 "캐치볼을 진행할 예정이고, 이상이 없을 경우 신속하게 복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도록 복귀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10일 주사 치료를 받았다. 상태를 지켜본 후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스미스는 11일부터 열리는 광주 원정에 동행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계속 재활 중이다. 건강하게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면서 "단거리 캐치볼이 재활의 막바지가 아닌 몸상태 체크를 위한 것이었다. 재활 진전에 가속이 붙어야 한다. 돌아오더라도 2~3이닝씩 던져야 탈이 나지 않는다. 좋은 소식이 들려서 공유했으면 좋겠다"며 답했다.
스미스의 이야기를 하면서 수베로 감독의 목소 리는 작아졌다. 스미스의 현재 상태에 대해 답답함이 엿보였다.
일단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정상적으로 준비할 경우 다음 주말, 22일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버치 스미스. 사진=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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