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거래대금 증가로 운용손익 흑자전환-한투

김지영 2023. 4. 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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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2일 키움증권에 대해 거래대금이 늘어나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양호하고 운용손익이 흑자전환했을 것으로 봤다.

시장 반등에 따른 거래대금 확대로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양호하고 운용손익이 흑자전환된 것이 주요 요인이다.

운용손익 전체는 709억원으로, 전 분기 23억원 대비 686억원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배당금·분배금을 제외한 운용손익은 344억원으로 전 분기 64억원 손실 대비 흑자전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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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2.5만→15만 '상향 조정'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키움증권에 대해 거래대금이 늘어나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양호하고 운용손익이 흑자전환했을 것으로 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12만5천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이 12일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키움증권]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1분기 지배순이익은 1천92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9% 상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시장 반등에 따른 거래대금 확대로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양호하고 운용손익이 흑자전환된 것이 주요 요인이다.

위탁매매 수수료는 1천85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6%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주식보다는 주로 국내주식 위주로 수수료수익이 늘어났다. 시장 전체 기준 개인의 거래대금 비중이 작년 4분기 62%에서 올해 1분기 68%까지 상승하면서 약정점유율은 20.4%에서 22.4%로 2.0%포인트 개선됐다. 백 연구원은 "최근 월중으로 거래대금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2분기에도 추가적인 국내주식·해외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운용손익 전체는 709억원으로, 전 분기 23억원 대비 686억원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배당금·분배금을 제외한 운용손익은 344억원으로 전 분기 64억원 손실 대비 흑자전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백 연구원은 "후행적으로 개선될 투자은행(IB)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적으면서 거래 수요 회복에 따른 즉각적인 실적 개선이 관찰되는 브로커리지 민감도가 큰 부분이 유리한 국면"이라며 증권 업종 탑픽으로 유지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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