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미세먼지 경보 발령

서울시 전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12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전 1시를 기준으로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앞서 전날 자정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데 이어 1시간 만에 경보로 격상된 것입니다.

미세먼지 경보는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2시간 동안 300㎍/㎥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집니다. 서울 25개구 시간평균농도는 자정 기준 366㎍/㎥, 이날 오전 1시 기준 379㎍/㎥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0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11일 밤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호흡기와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등에는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실외 활동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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