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에이전트, 맨체스터 등장..."이적 협상 가능성 존재"

박지원 기자 2023. 4. 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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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레게끔 하는 소식이다.

물론 가리도 에이전트가 정말 이강인, 에잘줄리의 협상을 위해 맨체스터로 갔는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그간의 이적설을 고려한다면 들뜰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 에이전트의 맨체스터 사진은 이적 가능성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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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레토 SNS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설레게끔 하는 소식이다. 이강인 에이전트가 맨체스터를 방문했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과 압데 에잘줄리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가 현재 잉글랜드에 있다. 앞으로 며칠 이내에 이적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알렸다.

모레토 기자가 함께 첨부한 사진은 가리도 에이전트의 SNS 글이다. 그의 사진에는 'UK-ENGLAND'라고 표시되어 있었고, 사람들은 댓글을 통해 맨체스터라고 소개했다. 거기에 모레토 기자가 이강인, 에잘줄리를 콕 집으며 이적 협상 가능성을 언급함에 따라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물론 가리도 에이전트가 정말 이강인, 에잘줄리의 협상을 위해 맨체스터로 갔는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그간의 이적설을 고려한다면 들뜰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특히 이강인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계속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과 연결됐다. 최근에는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이강인을 다루면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됐다.

로마노는 지난 2일, "이강인은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EPL 구단들이 향후 몇 달 안에 이적 가능성을 두고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강인이 EPL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마요르카에 재정적 이윤을 남길 좋은 기회들이 있다"라고 상세히 밝혔다.

그 EPL 구단은 상위 클럽들로 추측된다. 지난 1월, 스페인 '마르카'의 마요르카 담당 기자 후안미 산체스는 "이강인은 원하는 프리미어리그 팀은 탑 팀이다"라면서 "빅6"라고 구체적인 힌트를 내놓았다. 앞서 사진에서의 맨체스터와 연결된다.

그리고 최근 보도에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풀럼이 거론되기도 했다. 특히 뉴캐슬은 신흥 부자 구단으로 현재 EPL에서 3위에 올라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유력한 만큼, 전력 보강이 필수적이다. 창의성을 더하는 데 있어 이강인은 매우 매력적인 매물이다.

알려진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1,700만 유로(약 245억 원)~3,000만 유로(약 430억 원) 사이다. 1,700만 유로는 스페인 매체들이 주장하는 금액이고, 3,000만 유로는 마요르카 구단이 밝힌 액수다.

이제 여름 이적시장까지 얼마 안 남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 에이전트의 맨체스터 사진은 이적 가능성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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