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하, 16일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行 출국

[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송승하 /사진제공=스케치이앤엠

[김수진 스타뉴스 기자] 배우 송승하가 프랑스 칸으로 떠난다.

소속사 스케치이앤엠에 따르면 송승하는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ERIES, 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6일 출국한다. 시즌(seezn) 오리지널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제작 코탑미디어)'이 해당 페스티벌 랑데부 섹션(비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현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옴니버스로 구성된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은 공포 스릴러 장르로 호평받은 영화감독들이 평범한 일상에 찾아든 공포를 펼쳐낸 작품이다. 송승하는 6편의 작품 중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에서 힘든 투병 생활 중 믿고 의지하던 언니 진경(서영희 분)의 속마음을 깨닫고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하는 동생 '은경' 역을 연기했다.

출국을 앞둔 송승하는 소속사를 통해 "배우로서 칸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건 너무 감사한 일이라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송승하는 "촬영 당시 모든 스태프, 배우 그리고 감독님까지 열정을 불태우며 고생했는데, 그 결과로 은경이가 선물을 주는구나 싶어서 감동스럽다. 믿고 맡겨 주신 제작사 고대화 대표님, 유영선 감독님과 함께한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송승하는 SBS '원 더 우먼', KBS 2TV '바람피면 죽는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송승하는 사람이 아닌 귀신을 연기하기 위해 걸음걸이부터 넘어지는 모습 하나하나까지 수없이 연구하고 연습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장시간 물에 빠져 있던 은경을 묘사하기 위해 수포 분장도 했다.

송승하는 "특수 분장을 하는데 3시간 이상 소요되고 지우는 데에도 4~5시간 걸렸다. 너무 고생이었지만 덕분에 매 장면마다 은경이가 잘 녹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6개의 공포 옴니버스로 구성된 시즌(seezn) 오리지널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은 지니 TV(Genie TV) 와 시즌(seezn)에서 공개됐다.

송승하, 16일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行 출국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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