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이 NBA 결승전서 신었던 농구화, 29억원에 낙찰
허경진 기자 2023. 4. 12. 08:32
소더비 경매서 운동화 중 역대 최고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미국프로농구(NBA) 결승전에서 신었던 농구화 한 켤레가 220만 달러(약 29억원)에 낙찰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11일 조던이 1998년 NBA 결승전에서 신었던 나이키 에어조던 XIII 모델 한 켤레가 이날 소더비 경매에서 운동화로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전 운동화 최고가 기록은 미국 래퍼 '예'(카녜이 웨스트)가 세운 패션 브랜드 '이지'(Yeezy)의 나이키 에어 이지1 시제품 모델로 2021년 180만달러(약 23억8000만원)에 팔렸습니다.
조던은 1998년 NBA 결승전 2차전 후반에 이 농구화를 신었습니다. 그는 경기가 끝나고 이 농구화에 서명한 뒤 볼 보이에게 선물했습니다.
볼 보이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조던과 관련한 상품은 경매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앞서 조던이 1984년에 신었던 나이키 농구화 한 켤레는 2021년 소더비 경매에서 147만2000달러(약 19억4000만원)에 팔렸고, 조던이 1998년 NBA 결승전 1차전에서 입었던 유니폼 상의는 지난해 소더비 경매에서 1010만달러(약 133억원)에 낙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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