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황사 공습'에 전국 공기질 최악…13일까지 지속, 황사위기경보 ‘주의’ 격상

이은영 2023. 4. 12. 0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황사의 공습으로 종일 공기 질이 안 좋을 것으로 예보됐다.

황사는 일단 13일까지 전국을 뒤덮고 있겠다.

전국 황사위기경보 단계는 오전 7시를 기해 '주의'로 격상됐다.

주의 단계 황사위기경보는 '황사 때문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발령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권역이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인 12일 오전 서울시청 인근 전광판에 미세먼지 경보 발령 안내가 표시되고 있다. 전국 황사위기경보 단계는 오전 7시를 기해 '주의'로 격상됐다. 연합뉴스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황사의 공습으로 종일 공기 질이 안 좋을 것으로 예보됐다. 황사는 일단 13일까지 전국을 뒤덮고 있겠다.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돼 11일 전국에서 관측되고 있다. 시도별 미세먼지(PM10) 농도(1시간 평균)를 보면 오전 7시 현재 울산 494㎍/㎥, 광주 459㎍/㎥, 제주 438㎍/㎥, 전남 408㎍/㎥ 등 전 시·도가 ‘매우 나쁨’(151㎍/㎥ 이상) 수준을 훌쩍 넘는다. 서울은 오전 7시 미세먼지 농도가 192㎍/㎥이다.

또 거의 전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경보가 내려졌다.

미세먼지 주의보(경보)는 PM10 1시간 평균 농도가 150㎍/㎥(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전국 황사위기경보 단계는 오전 7시를 기해 ‘주의’로 격상됐다.

주의 단계 황사위기경보는 ‘황사 때문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발령된다.

초미세먼지(PM2.5)도 많아 오전 7시 현재 수도권과 강원만 ‘보통’ 수준이고 나머지는 ‘나쁨’ 또는 ‘매우 나쁨’(부산) 수준이다. 울산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최악의 황사가 닥친 만큼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외출하고 돌아온 뒤에는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황사를 몰고 온 북서풍은 반짝 추위도 함께 데려왔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9도 사이로 11일보다 5~12도 떨어졌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4도, 대전 4.8도, 광주 8.3도, 대구 10.9도, 울산 11.3도, 부산 1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역시 11일(15~25도)보다 덜 오르겠다.

현재 강원 동해안에 건조경보 등 강원영동·경상해안·경상내륙(일부)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 지역들뿐 아니라 전국이 건조하겠다.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바람까지 세게 불면서 큰불이 나기 쉽겠으니 조심해야 한다.

금요일인 14일 황사를 씻어내고 건조함을 가시게 할 단비가 예상된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