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서울시, 70세 이상 운전면허 반납하면 '이것' 드려요!

남현호 2023. 4. 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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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운전대 앞에서는 다른 것 같습니다.

고령자 운전사고가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서울시가 70세 이상 어르신이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이것'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무엇일지 출근길 인터뷰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시청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수요일 출근길 인터뷰에서는 김상신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을 만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상신 / 서울시 교통운영과장]

네, 안녕하세요

[캐스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혜택이 주어진다고요.

[김상신 / 서울시 교통운영과장]

운전면허를 반납하시는 어르신들의 교통편의를 위해서 저희가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1회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 교통카드는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편의점 같은 티머니 가맹점에서도 사용하실 수가 있습니다.

[캐스터]

지원만 하면 모든 분들에게 이게 주어지는 건가요.

[김상신 / 서울시 교통운영과장]

저희가 이제 예산이 한정돼 있다 보니까 모두 지원해 드리지는 못하는 부분은 참 아쉽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교통카드가 전부 소진이 되면 저희가 접수를 받고 다음 해에 지원을 해드리고 있는데요.

올해 같은 경우 약 2만 2000장을 준비를 했는데 앞으로 계속 늘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캐스터]

실제로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고령층이 최근 늘고 있나요?

[김상신 / 서울시 교통운영과장]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희가 교통카드를 지원해 드리기 이전인 2018년도 같은 경우는 약 1200여 명이 반납을 해주셨는데요.

저희가 사업을 시작한 2019년도에는 약 14배가 증가한 1만 7000여 명이 반납을 해주셨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는 약 2만 2000분이 반납을 해주셔서 지속 늘고 있습니다.

[캐스터]

꽤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반납하는 방법도 궁금합니다.

[김상신 / 서울시 교통운영과장]

거주하고 계신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셔서 면허증을 반납하시고 그리고 교통카드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만약에 운전면허증을 분실하셨다면 가까운 경찰서로 가셔서 면허 반납 확인증을 발급받으시고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캐스터]

그런데 이렇게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것만이 해결책일지 궁금하거든요. 이게 실제로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나요.

[김상신 / 서울시 교통운영과장]

저희도 운전면허 반납만으로 고령 운전자의 어떤 사고 문제가 다 해결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계속 운전을 해야 될지 말아야 될지 고민하시는 어르신들이 어떤 결정을 하시는데 저희 그 교통카드 지원 사업이 조그만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저희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서울시는 중앙정부, 경찰청 등과 함께 고령운전자들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을 지속해서 고민하고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캐스터]

오늘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박서휘 캐스터)

#운전면허반납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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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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