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하이텍, 전기차·로봇 핵심 부품 수혜주-하나證

고종민 2023. 4. 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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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2일 대성하이텍이 전기차와 로봇 핵심 부품 수혜주라고 밝혔다.

대성하이텍은 1995년 설립된 산업기계 제조 업체로, 2014년 일본 공작기계 업체인 노무라VTC를 인수하며 초정밀부품을 생산하는 스위스턴 자동선반 제조 사업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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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부품 사업 확장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하나증권은 12일 대성하이텍이 전기차와 로봇 핵심 부품 수혜주라고 밝혔다.

하나증권이 대성하이텍의 전기차와 로봇 정밀 부품 수혜주라고 12일 밝혔다. [사진=대성하이텍]

대성하이텍은 1995년 설립된 산업기계 제조 업체로, 2014년 일본 공작기계 업체인 노무라VTC를 인수하며 초정밀부품을 생산하는 스위스턴 자동선반 제조 사업에 진출했다. 또한 작년부터 첨단산업(로봇, 전기차, 방산, 반도체 등) 정밀부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스위스턴 자동선반, 컴팩트 머시닝 센터, 정밀부품 등이 있다. 스위스턴 자동선반은 글로벌 10여개사만이 제작 가능한 장비로, 현재 대성하이텍을 포함한 4개사(Star, Citizen, Tsugami 등)가 약 80%의 시장을 차지하는 기술 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컴팩트 머시닝 센터는 소형 공작기계로 배터리 케이스(엔드플레이트), 전기차 모듈 부품 생산에 사용된다. 대성하이텍은 올해 IRA법안으로 국내 배터리 3사의 미국 증설 가속화에 따라 컴팩트 머시닝 센터 수주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로봇 업체향 핵심 부품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정밀부품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신사업인 전기차 주행거리 개선의 차세대 부품인 3세대 MSO Coil은 기술 고도화 단계에 있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기차와 로봇 시장 성장을 고려할 때 2024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율(PER) 10배는 저평가 국면이라 판단한다”며 “대성하이텍은 첨단산업인 로봇, 전기차, 방산 등의 정밀부품으로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목해야할 부분은 정밀부품 사업의 성장세”라며 “작년 방산 정밀부품 매출 확보를 시작으로, 로봇,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산업 향 정밀부품 매출이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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