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수연, 금호 상주음악가 두 번째 무대 '블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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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트홀의 올해 상주음악가인 피아니스트 김수연이 오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블렌딩'을 주제로 음악회를 연다.
'화음(畵音): 그림과 음악'을 주제로 김수연이 올해 5차례 마련하는 기획공연의 두 번째 무대다.
금호문화재단은 2013년부터 실력과 재능을 겸비한 한국의 젊은 음악가를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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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금호아트홀의 올해 상주음악가인 피아니스트 김수연이 오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블렌딩'을 주제로 음악회를 연다.
'화음(畵音): 그림과 음악'을 주제로 김수연이 올해 5차례 마련하는 기획공연의 두 번째 무대다.
김수연은 환상곡 풍의 소나타인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3번, 소나타 풍의 환상곡인 리스트의 '단테를 읽고', 소나타이자 환상곡이라고 명시된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8번을 연주한다.
김수연은 색채나 명암이 다른 색을 부드럽게 섞듯이 정격의 대명사인 소나타 형식과 그와 정반대인 자유로운 성격의 환상곡을 함께 녹여낸 작품들을 통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금호문화재단은 2013년부터 실력과 재능을 겸비한 한국의 젊은 음악가를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앞서 피아니스트 김다솔·선우예권·박종해, 바이올리니스트 박혜윤·조진주·양인모·이지윤·김동현, 첼리스트 문태국,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등이 상주음악가로 활동했다.
김수연은 2021년 캐나다 몬트리올 콩쿠르에서 동양인 피아니스트로는 처음으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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