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만달러 돌파 후 상승세 지속… CPI 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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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재돌파했다.
12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2% 상승한 3만2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급등하자 숏 포지션 청산이 대거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당시 비트코인은 미 노동부의 CPI 발표 직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장중에는 2만6000달러(3439만원)를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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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2% 상승한 3만2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80% 이상 폭등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190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하루에만 모두 1억4500만달러(약 1918억원) 상당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는 전체 숏 포지션의 87%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급등하자 숏 포지션 청산이 대거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상승의 원인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 등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추세를 가늠할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이날 밤 9시30분에 공개된다. 3월 CPI는 전월 대비 0.4% 올라 전달의 상승 폭(0.5%)보다 둔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2월 CPI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 상승하며, 지난 2021년 9월 이후 가장 적게 상승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미 노동부의 CPI 발표 직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장중에는 2만6000달러(3439만원)를 돌파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에도 45% 이상 상승한 바 있다. 당시 투자자들이 일부 현금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은 특정 재료를 소화한 뒤 강한 변동성을 나타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같은 시각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92% 오른 4012만4000원에, 이더리움은 0.12% 상승한 251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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