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가성비' 찾는 사람들…CJ제일제당 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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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1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7만원에서 4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경기 침체로 매출 역성장 우려가 높아지고 식품 분야의 원가 부담이 장기화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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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1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7만원에서 4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경기 침체로 매출 역성장 우려가 높아지고 식품 분야의 원가 부담이 장기화된 영향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한 7조1800억원, 영업이익은 31.5% 하락한 298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12%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4분기와 마찬가지로 원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 식품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기 침체와 외식 물가 상승도 실적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외식 물가 지수는 116.38(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했다. 올해 1월(7.7%), 2월(7.5%) 상승률과 비교하면 하락했지만 여전히 전체 소비자물가를 크게 웃돌았다.
조 연구원은 "최근 경기 침체로 소비에도 변화가 감지되며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제품에 대한 Q(매출) 역성장 우려가 높다"면서도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가공식품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는 점은 긍정적이다. 최근 가성비를 강조한 제품, 외식 수요를 내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며 매출 성장 침체를 극복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원가 부담 장기화와 예상보다 더딘 바이오 시황 회복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하지만 단기적인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식품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충족하고 있고 바이오는 스페셜티 아미노산 성장을 통해 기저 부담을 을극복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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