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초고농도 황사 전국 뒤덮어…미세먼지 '매우 나쁨'
김민지 기상캐스터, 오늘(12일) 황사가 상당히 심하다던데, 어느 정도인가요?
[김민지/기상캐스터]
네, 오늘은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 들어 공기질이 매우 나쁘겠습니다. 어제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황사가 발생했는데요. 중국 베이징의 한 아파트 단지가 황사로 인해 형체가 흐릿하게 보일 정도로 시야가 답답합니다. 이 황사 입자가 북서풍을 타고 들어오면서 중부지방과 경북, 호남에서도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전국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오늘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예상되고요. 황사는 내일까지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그치고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4월과 어울리지 않게 하루 사이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한파주의보가 발효중인데요.
서울도 출근길에 쌀쌀함이 감돌고 있습니다. 서울의 최저기온 5도로 어제보다 4도 가량 낮겠고요. 내일까지 찬공기가 머물겠습니다.
오늘 하늘은 맑겠지만 먼지로 인해 시야가 뿌옇겠습니다. 한편 동해안을 따라서는 건조특보가 유지중입니다. 어제 산불 피해가 컸던 강원 영동은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산불 위험이 여전히 높겠습니다.
현재 현재 춘천 2도, 대전 4도로 대부분 지역이 5도를 밑돌며 쌀쌀합니다.
낮기온은 서울, 춘천 16도, 대전, 전주 17도까지 올라 한파특보는 오늘 낮, 대부분 해제될 전망입니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습니다. 급격한 기온변화에 대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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