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황사 극성 부리면 이 제품이 뜬다

[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11일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와 TV·옥외 광고에 공개되는 '더 제트 워크(The JET Walk)' 캠페인 영상을 통해 '세상에 없던 초강력 청소 쇼'라는 이색 캠페인으로 2023년형 청소기 신제품 '비스포크 제트 AI'의 출시를 알린다. (사진 = 업체 제공) 2023.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중국발 최악의 황사가 한반도를 덮치며 봄철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릴 전망인 가운데 위생 관리에 최적화된 가전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공기 질 관리에 적합한 공기청정기는 물론, 강력한 흡입력을 지닌 청소기 등이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불황 장기화에도 불구,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로봇청소기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 성장으로 올해 첫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들린다.

국내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LG전자 '코드제로' 브랜드의 선전 속에 다이슨, 밀레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활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2023년형 청소기 신제품 '비스포크 제트 AI'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삼성만의 특허 출원 기술로 더욱 강력해진 최대 280W의 흡입력·397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장점이다. 카페트나 마루·매트 등 집안 청소 환경을 감지해 흡입력을 최적화 해주는 AI 모드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전날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와 TV·옥외 광고를 통해 '더 제트 워크(The JET Walk)'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세상에 없던 초강력 청소 쇼'를 내세우며 런웨이를 배경으로 신제품의 새 기능을 강조하는 등 제품 홍보에도 열심이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레이어57에서 다이슨 트레이너가 다이슨 신제품 무선 청소기 Gen5디텍트를 시연하고 있다. 2022.09.21. livertrent@newsis.com

LG전자는 흡입된 먼지나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도록 청소기 제품군에 강력한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와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은 먼지 흡입과 동시에 터보 싸이클론에서 만든 회오리로 공기와 먼지를 분리하고, 금속망 필터, 마이크로 필터, 고성능 배기필터를 통해 청소기 내부로 들어온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돕는다.

다이슨은 제품 전체에 헤파 필터레이션 기술이 적용돼 0.1마이크론만큼 작은 입자를 99.99% 포착하도록 설계돼 보이지 않는 먼지는 물론 바이러스 입자까지 잡아내는 신제품 젠(Gen)5를 내세우고 있다.

다이슨 Gen5 디텍트의 재설계된 플러피 옵틱(Fluffy Optic) 클리너 헤드는 기존 제품 대비 더 밝은 빛으로 마룻바닥의 먼지를 2배 더 잘 보이게 비춰주고, 훨씬 더 넓은 범위의 바닥 면적에서 먼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숨겨진 먼지까지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다.

밀레는 강력한 흡입력과 독보적인 필터 기술력을 가진 '부스트 CX1', '컴플리트 C3' 청소기 제품 라인업을 갖고 있다. 부스트 CX1 알러지 모델은 지난해 독일 최고 권위의 소비자기관인 '슈티프퉁 바렌테스트' 평가에서 종합 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컴플리트 C3' 제품군은 미세먼지 99.9% 차단이 가능하다.

밀레만이 보유한 시속 100㎞ 이상의 보텍스 기술은 강력한 유선형 공기흐름으로 굵은 먼지는 물론, 초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원인 물질까지 깔끔하게 제거한다. 미세하고 작은 입자까지 깔끔하게 여과하는 '3단계 필터링 시스템'도 장착해 최상의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밀레 먼지통형 진공청소기 '부스트 CX1'(오른쪽)과 먼지봉투형 진공청소기 '컴플리트 C3' (사진 = 업체 제공) 2023.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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