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번엔 민주당 정면 겨냥…'2년 전 전당대회' 돈봉투 수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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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검찰이 2년 전인 2021년 5월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돈봉투가 오갔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9월에 구속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수사 과정에서 이같은 정황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사무부총장 구속 후 반년 만에 2년 전 전당대회 돈봉투 수사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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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검찰이 2년 전인 2021년 5월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돈봉투가 오갔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9월에 구속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수사 과정에서 이같은 정황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사무부총장 구속 후 반년 만에 2년 전 전당대회 돈봉투 수사에 나선 것이다.
SBS는 12일 "검찰은 당시 전당대회를 앞두고 특정 후보 측에 금품이 전달됐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공공기관 전 감사 A 씨가 특정 후보 진영 핵심 인물이던 현직 국회의원 측에 돈 봉투를 전달했고, 이 돈이 전당대회 선거 비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는 진술과 녹음 파일 등을 확보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검찰이 나선 계기는 10억 원 대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 녹취 파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당대회 직전 "돈 봉투 10개를 준비했으니 현직 국회의원에게 전달해달라"고 이 전 부총장에게 요청하는 A씨의 목소리가 녹음된 파일과 관련자 진술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총장은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검찰은 조만간 민주당 전당대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탁 대가로 10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사무부총장은 이날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사무부총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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