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中 항공 수요회복·휘발유 강세…실적 개선 전망-현대차

이용성 2023. 4. 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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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2일 S-Oil(010950)에 대해 중국의 항공 수요 회복과 함께 휘발유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향후 실적 개선과 함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강 연구원은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약하더라도 하반기부터 중국 항공 수요가 개선됨에 따라 항공유 수요 회복 기대는 충분하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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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12일 S-Oil(010950)에 대해 중국의 항공 수요 회복과 함께 휘발유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향후 실적 개선과 함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만300원이다.

(사진=현대차증권)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9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50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7%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와 당사 전망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애초 기대보다 크지 않아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는 것이 강 연구원의 설명이다.

다만, 강 연구원은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약하더라도 하반기부터 중국 항공 수요가 개선됨에 따라 항공유 수요 회복 기대는 충분하다고 기대했다. 등경유의 전반적인 마진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하반기 정제마진 개선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면서 강 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육상 이동 수요는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휘발유 강세가 되고, 휘발유 강세는 PX등 아로마틱 강세로 이어지는 중”이라며 “1분기 화학사업 흑자전환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 PX 및 아로마틱 스프레드 개선으로 화학사업 이익 점진적 개선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가는 OPEC+가 추가적인 자발적 감산을 발표하면서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강 연구원은 추정했다. 그는 “중국의 경기 부진과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인한 수요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공급 증가가 제한적인 상황으로 유가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인도 및 중국이 지속적으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확대하고 있어 대폭 상향조정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하는데 이를 감안하면, 실질 스프레드는 안정적일 것”이라고 짚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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