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CPI 앞두고 뉴욕증시 혼조…현대차그룹 전기차 24조 투자[뉴스새벽배송]
IMF,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2.8%로 하향
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전기차 24조 투자
646% 뛴 에코프로, 증권가 '매도' 보고서 나와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은 3월 CPI가 전년 대비 5.1% 올라 전달의 6.0% 상승에서 크게 낮아지며 추세적 둔화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을 2.8%로 예상해 지난 1월 전망(2.9%) 대비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도 3.0%로 예상해 이전보다 0.1%포인트 내렸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 원을 투자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151만 대로 끌어올린단 계획이다.
올 들어서만 주가가 600% 뛴 에코프로(086520)에 대해 증권가에서 ‘매도’ 의견 보고서가 나왔다. 하나증권은 에코프로에 대해 “위대한 기업이지만 현 주가는 그 위대함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며 명시적 매도 의견을 밝혔다.
다음은 1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음날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혼조세 보여.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27포인트(0.29%) 오른 3만3,684.79로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7포인트(0.00%) 하락한 4108.9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48포인트(0.43%) 떨어진 1만2031.88로 장 마감.
-시장은 다음날 나오는 3월 CPI 보고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앞두고 관망세. 시장은 3월 CPI가 전월보다 0.2% 올라 전달의 0.4% 상승에서 둔화하고, 전년 대비로는 5.1% 올라 전달의 6.0% 상승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전망.
IMF,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2.8%로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 전망(WEO)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올해는 2.8%, 내년에는 3.0%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 이는 지난 1월 WEO 전망치보다 각각 0.1%포인트가 낮아진 것.
-IMF는 “완고한 고물가와 최근 금융 부문의 혼란으로 세계 경제가 연착륙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연초의 징후가 약화했다“며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고 식품과 에너지 가격이 내려가면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졌지만, 기저의 물가 압력은 여전하며 정책 금리의 빠른 인상에 따른 부작용도 명백해지고 있다“고 밝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7%에서 1.5%, 내년 전망치는 2.6%에서 2.4%로 각 0.2%포인트 하향 조정.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5%, 내년은 2.3%로 제시.
美재무 “세계경제 전망 꽤 밝아”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의 춘계 총회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부정론과 관련해 과장하지 않을 것”이라며 “난 전망이 꽤 밝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그는 “식품 및 에너지 같은 상품 가격이 안정되고 있고 공급망 압박이 지속 완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성장 전망은 가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미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세이고 실업률은 역사상 최저에 가깝다”고 평가.
-미국 은행 시스템의 불안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럴 가능성이 있지만 나는 현 단계에서 신용 경색을 암시하는 증거를 실제로 보지 못했다”며 “우리 은행 시스템은 여전히 강력하고 탄력적이라고 믿는다”고 강조. 아울러 “미 은행 시스템은 견고한 자본과 유동성이 있고, 미 경제는 견고한 일자리 창출, 인플레이션의 점차적 하락, 강력한 소비지출로 잘 실행되고 있다”며 “세계 금융시스템도 금융위기 이후 각국의 개혁 조치로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
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 24조원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8년간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을 투자해 전기차 판매 글로벌 3위권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 밝혀.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2030년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151만대(수출 92만대)로 확대하고, 해외 공장을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 364만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화성에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공장을 신설함과 함께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 라인 전환 등을 추진. 내년부터 기아 광명공장 생산라인이 전기차 전용 라인으로 순차 전환되고, 현대차 울산공장 주행시험장 부지에도 전기차 전용 공장이 들어설 예정.
워런 버핏 “日 투자 늘리고 싶다”
-일본을 방문 중인 버핏은 11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과 인터뷰에서 일본 종합상사들의 지분을 보유한 데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일본 주식에 대한 추가 투자 가능성 밝혀. -버크셔해서웨이는 2020년 8월 미쓰비시상사·이토추상사 등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을 각각 5% 이상 취득했다고 공시했고, 지난해 11월 각각 6%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다른 일본 기업들에 투자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종합상사 5곳의 지분만 보유하고 있지만 항상 투자 고려 대상인 곳이 몇 곳 있다”면서 “항상 고려 사안이다”라고 말
올들어 646.6% 뛴 에코프로, ‘매도’ 의견 보고서 나와
-에코프로의 11일 올해 1분기 전년대비 202.5% 증가한 매출액 2조589억원, 233.3% 증가한 영업이익 17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 1분기 실적 발표 당일 주가는 6.51% 뛰어 76만9000원까지 올라. 올 들어 주가는 646.6% 급등.
-증권가에서 에코프로에 대한 ‘매도’ 의견 보고서 나와. 하나증권은 ‘Great company, but Bad stock’(위대한 기업, 나쁜 주식)을 통해 “한국 2차전지 산업이 적절한 리스크를 감내하며 현재 가치화 할 수 있는 최장 시점은 약 50~60개월 후”라며 “2027년 자회사별 예상 이익에 근거한 에코프로의 향유 가치는 에코프로비엠 5조8000억원, 에코머티리얼즈 3조6000억원, 에코이노베이션 6000억원, 에코프로씨엔지 8000억원이며 합산 목표 시총은 11조8000억원”이라고 평가. 이어 “위대한 기업이나 현 주가는 그 위대함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45만4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한다”고 밝혀.
금감원, 부동산 펀드매니저 ‘불법 투자 의혹’ 전수조사
-부동산 펀드 운용역들이 부적절한 개인 투자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자산운용사 전수조사 나서.
-금감원이 지난달 국내 모든 자산운용사에 임원·매니저들의 자사 펀드 투자 현황 및 규모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한 가운데 특히 부동산 펀드 운용역 일부가 자사 운용 펀드를 통해 부적절한 사익 추구를 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 운용역들이 선순위(1종)와 후순위(2종)로 구분, 손익을 분배하는 손익차등형 펀드를 이용해 불법적인 투자를 했는지도 점검 대상.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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