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만원 넘어선 비트코인, 얼마까지 오를거니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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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이 지난 11일 10개월만에 3만달러를 돌파한 뒤 12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55분 현재 비트코인은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에서 401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상승의 원인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당시 비트코인은 미 노동부의 CPI 발표 직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장중에는 2만6천 달러(3439만원)를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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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이 지난 11일 10개월만에 3만달러를 돌파한 뒤 12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원화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4000만원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7시 55분 현재 비트코인은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에서 401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상승의 원인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피벗(정책전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시중에 유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가상자산 시장의 분위기 전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환중개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가상자산) 급등에 대한 명확한 촉매제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연방주택대출은행(FHLB)의 대출이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하기 시작했다"며 "FHLB의 대출 감소는 은행 위기가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언급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3월 마지막 주에 FHLB가 실행한 대출은 370억 달러(48조9510억원)로,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여파로 금융권 위기가 고조됐던 2주 전의 3400억 달러(449조8200억원)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2월 CPI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 상승하며, 지난 2021년 9월 이후 가장 적게 상승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미 노동부의 CPI 발표 직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장중에는 2만6천 달러(3439만원)를 돌파하기도 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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