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3월 취업자 46만9000명 증가 ‘깜짝 반등’···청년층은 8만9000명 줄어

이창준 기자 2023. 4. 12. 08: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제공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3년 3월 고용동향을 보면 3월 취업자 수는 2822만3000명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월 대비 46만9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5월(93만5000명) 이후 9개월 연속 둔화되다 지난달 이례적으로 반등했다.

통계청은 방역조치 해제 등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수출입 감소 등 경기 둔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돌봄 수요와 외부 활동이 증가하면서 취업자 수 증가 폭도 전월보다 확대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고용률은 62.2%로 집계되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3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실업률은 2.9%로 나타나며 역시 3월 기준 역대 가장 낮았다.

다만 청년층 고용 상황은 부진 흐름이 이어졌다.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지난달 46.2%로 집계되며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이 연령대 취업자 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8만9000명 오히려 줄었다. 실업률도 20대와 30대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준 기자 jchang@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