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美 의회 방문…인디애나공장·IRA 대응 차원

유희석 기자 2023. 4. 12.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SDI 미국법인(SDIA) 경영진이 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의회를 찾아 현안을 논의했다.

스텔란티스와 미국 인디애나주에 짓는 배터리 합작 공장을 소개하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현안에 대응하려는 목적이다.

12일 삼성그룹의 미국 내 대관조직인 삼성US퍼블릭어페어에 따르면 김헌준 법인장 등 SDIA 경영진은 지난달 말 미 의회를 찾아 인디애나주 제5선거구 하원의원인 빅토리아 스파츠 의원 등과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김헌준 삼성SDI 미국 법인장(오른쪽 둘째) 등 삼성SDI 관계자가 지난달 말 미국 의회를 찾아 인디애나주 제5선거구 출신의 빅토리아 스파츠 의원(오른쪽 셋째)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빅토리아 스파츠 의원 트위터) 2023.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삼성SDI 미국법인(SDIA) 경영진이 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의회를 찾아 현안을 논의했다. 스텔란티스와 미국 인디애나주에 짓는 배터리 합작 공장을 소개하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현안에 대응하려는 목적이다.

12일 삼성그룹의 미국 내 대관조직인 삼성US퍼블릭어페어에 따르면 김헌준 법인장 등 SDIA 경영진은 지난달 말 미 의회를 찾아 인디애나주 제5선거구 하원의원인 빅토리아 스파츠 의원 등과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인디애나 제5선거구는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합작 공장이 들어설 코코모시가 포함된 지역이다. 김 법인장은 이날 스파츠 의원에게 투자 계획과 인력 채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주 정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5월 스텔란티스와 25억 달러(약 3조1500억원)를 투자해 코코모시에 23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당초 지난해 말 착공 예정이었으나 지난달에서야 착공에 들어갔다. 공장 가동은 2025년 1분기로 예정돼 있다.

김 법인장 일행은 미국 미시간주 출신의 헤일리 스티븐스 하원의원, 캘리포니아주의 아미 베라 하원의원 등과도 만나 기념품을 전달하고 IRA 등 업계 정보를 공유했다.

스티븐스 의원 지역구인 미시간주 오번힐스에는 삼성SDI의 배터리팩 공장이 위치한다. 스티븐스 의원은 지난 1월에도 삼성SDI 공장을 방문한 바 있다. 베라 의원은 하원 외교위 아태지역 소위원장으로 한국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진 것을 알려졌다.

한편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에 이어 제너럴모터스(GM)와도 미국 내 합작 공장 설립을 논의 중이다. 미시간주에 최대 50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DC의 의회를 방문한 김헌준 삼성SDI 미국 법인장 일행. (사진=삼성US퍼블릭어페어 트위터 갈무리) 2023.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