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美 의회 방문…인디애나공장·IRA 대응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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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미국법인(SDIA) 경영진이 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의회를 찾아 현안을 논의했다.
스텔란티스와 미국 인디애나주에 짓는 배터리 합작 공장을 소개하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현안에 대응하려는 목적이다.
12일 삼성그룹의 미국 내 대관조직인 삼성US퍼블릭어페어에 따르면 김헌준 법인장 등 SDIA 경영진은 지난달 말 미 의회를 찾아 인디애나주 제5선거구 하원의원인 빅토리아 스파츠 의원 등과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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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삼성SDI 미국법인(SDIA) 경영진이 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의회를 찾아 현안을 논의했다. 스텔란티스와 미국 인디애나주에 짓는 배터리 합작 공장을 소개하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현안에 대응하려는 목적이다.
12일 삼성그룹의 미국 내 대관조직인 삼성US퍼블릭어페어에 따르면 김헌준 법인장 등 SDIA 경영진은 지난달 말 미 의회를 찾아 인디애나주 제5선거구 하원의원인 빅토리아 스파츠 의원 등과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인디애나 제5선거구는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합작 공장이 들어설 코코모시가 포함된 지역이다. 김 법인장은 이날 스파츠 의원에게 투자 계획과 인력 채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주 정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5월 스텔란티스와 25억 달러(약 3조1500억원)를 투자해 코코모시에 23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당초 지난해 말 착공 예정이었으나 지난달에서야 착공에 들어갔다. 공장 가동은 2025년 1분기로 예정돼 있다.
김 법인장 일행은 미국 미시간주 출신의 헤일리 스티븐스 하원의원, 캘리포니아주의 아미 베라 하원의원 등과도 만나 기념품을 전달하고 IRA 등 업계 정보를 공유했다.
스티븐스 의원 지역구인 미시간주 오번힐스에는 삼성SDI의 배터리팩 공장이 위치한다. 스티븐스 의원은 지난 1월에도 삼성SDI 공장을 방문한 바 있다. 베라 의원은 하원 외교위 아태지역 소위원장으로 한국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진 것을 알려졌다.
한편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에 이어 제너럴모터스(GM)와도 미국 내 합작 공장 설립을 논의 중이다. 미시간주에 최대 50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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