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취업자수 46.9만명 증가…고령·여성이 이끈 고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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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수가 1년 전보다 46만9000명 증가했다.
15세에서 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0세 이상과 30대, 50대 등에서 상승하며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822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6만9000명 증가했다.
2월엔 31만2000명까지 증가폭이 줄었던 게 3월 46만9000명을 기록하며 증가폭이 다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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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연속 둔화하던 고용 증가폭…깜짝 반등
지난달 취업자수가 1년 전보다 46만9000명 증가했다. 15세에서 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0세 이상과 30대, 50대 등에서 상승하며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822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6만9000명 증가했다. 2021년 3월 이후 2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둔화세를 보이던 증가폭도 다시 확대됐다. 작년 5월 취업자 증가폭 93만5000명을 기록한 이후 증가폭은 9개월 연속 둔화했다. 2월엔 31만2000명까지 증가폭이 줄었던 게 3월 46만9000명을 기록하며 증가폭이 다시 확대됐다.
성별에 따른 취업자수는 남자가 6만8000명, 여자가 40만1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54만7000명, 50대에서 5만명, 30대에서 2만4000명 증가했다. 20대는 8만6000명, 40대는 6만3000명 감소했다. 6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로만 보면 7만8000명 감소한 것이다.
고용 확대를 여성과 고령층이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만9000명 감소했다. 1월 -3만5000명, 2월 -2만7000명에 이어 세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도매및소매업도 6만6000명이 감소했고, 건설업도 2만명이 감소했다.
반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 18만6000명, 숙박및음식점업 17만7000명, 정보통신업 6만5000명 등이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가 49만7000명, 일용근로자가 1만1000명 증가했다. 임시근로자는 7만5000명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가 83만7000명 증가했고,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6만6000명 감소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9.3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0.6시간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2%로 전년 동월 대비 0.8%포인트(p) 상승했다. 고용동향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1982년 이후 3월 기준 가장 높은 고용률을 기록했다.
OECD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8.7%로 전년 동월 대비 0.9%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6.4%로 동일했고, 여자는 60.7%로 1.6%p 상승했다.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월 대비 0.1%p 하락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수출입 감소 등 경기 둔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돌봄 수요와 외부 활동이 증가하면서 취업자 수 증가 폭도 전월보다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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