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금리 3.5% 유지할 것…채권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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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까지 현재 고금리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은행이 경기보다는 물가 안정을 강조한 만큼 연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리포트에서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은 이미 종료됐으나, 현재의 물가 및 경기 전망 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제한적이란 기존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다"며 "2023년 연말 기준금리를 3.50%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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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이상 보면서 채권 추세적 매수 적절”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해 연말까지 현재 고금리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은행이 경기보다는 물가 안정을 강조한 만큼 연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증권가에서는 고금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긴축공포, 경기침체 우려, 박스권 장세가 예상돼 채권 투자를 추천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리포트에서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은 이미 종료됐으나, 현재의 물가 및 경기 전망 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제한적이란 기존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다”며 “2023년 연말 기준금리를 3.50%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1일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3.50%)을 결정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 및 시기에 대해 “상반기 물가 경로는 확신이 있는데 하반기 불확실성이 많아 확인하기 전까지 금리 인하 언급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관련해 공 연구원은 “통화당국은 현재 자신들이 집중적으로 주시하고 있는 이슈가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며 “관심을 모았던 기준금리 인상이 종료된 이후 인하로의 전환 가능성에 대해서도 통화당국은 강력하게 해당 기대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설명했다.
공 연구원은 채권 매수를 추천했다. 그는 “채권 시장은 실제 금리인하 여부와는 무관하게 시장 참가자들의 포지션을 통한 인하 기대는 수시로 반복될 전망”이라며 “전략적인 관점에서는 6개월 이상의 중기적인 시계에서 채권의 추세적인 매수 대응이 적절해 보인다. 시중금리가 상승 변동성을 분출하는 국면마다 매수 및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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