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민의힘이 이 모양 된 건 윤석열 대통령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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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11일 "지금 당이 이 모양이 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취임 후 정부여당 지지율이 지지부진한 것을 지적하며 "지난해부터 (윤 대통령이) 당을 100% 장악하려고 전당대회 룰을 바꾸고 이사람, 저사람 주저앉히고 그러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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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11일 “지금 당이 이 모양이 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취임 후 정부여당 지지율이 지지부진한 것을 지적하며 “지난해부터 (윤 대통령이) 당을 100% 장악하려고 전당대회 룰을 바꾸고 이사람, 저사람 주저앉히고 그러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벌어진 일이고 김기현 지도부의 최고위원들은 100% 윤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선출된, 당원 100%로 선출된 사람들”이라며 “최고위원들의 5.18,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밥 한 공기, 4.3사건 관련 실언을 했는데 그럴 줄 몰랐냐”고 반문했다.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께서 얼마 전에 자기 이름으로 총선 치르겠다고 하셨다”며 “만약 윤 대통령 지지도가 지금처럼 30%에서 왔다갔다 하고, 여론조사에서 보면 야당을 뽑겠다는 국민이 훨씬 많고, 이 상태가 계속되면 당은 무슨 다른 대안이 있어야 할 것 아니냐, 이 지도부와 이 지지율로 어떻게 총선을 치르냐”고 맹폭을 퍼부었다.
유 전 의원은 김 대표의 리더십 또한 지적했다. ‘김 대표가 윤석열 정부와 어느정도 긴장관계를 유지하면 당이 바뀌지 않겠냐’는 질문에 그는 “윤 대통령의 그립이 워낙 세서, 그럴 가능성은 낮다”며 “김 대표를 설득하는 것보다 윤 대통령이 마음을 바꾸는 것이 맞는 것인데, 그럼 김 대표는 위기의식을 느끼겠지만 변화를 위한 행동에 나서진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 전 의원은 CIA의 대통령실 도청 논란에 대해 “도청이 광범위하게 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해당 사실은 거짓’이라는 대통령실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께서 우리 국민의 대표로서 미국 정부에 엄중하게 항의를 하고 우리 정부는 미국 정부한테 누가, 왜, 어떤 것을 도청했는지, 어떻게 했는지 (알려줄 것을 요구해서) 모든 진상을 우리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실에서 미국에게 항의는 안하고 논점을 비트는 것 같은데, 미국 측은 위조 이야기를 안하고 있다”고 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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