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전국 짙은 황사 영향…미세먼지 ‘매우 나쁨’
오늘 아침은 전국이 짙은 황사로 뒤덮였습니다.
현재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았고요,
울산 494마이크로그램, 서울 192마이크로그램 등 전국에 미세먼지 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하루 미세먼지 농도가 150마이크로그램을 웃돌 것으로 보여 전국에 황사 위기 경보 '관심' 단계가 내려졌습니다.
오늘은 전국에서 종일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단계가 이어지겠고요,
내일도 황사의 영향을 계속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은 찬 공기도 함께 내려왔습니다.
경기 북부와 충남, 호남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는데요,
파주의 기온이 0.3도, 서울은 4.8도 등 서쪽 지역은 어제보다 7~11도 정도 낮습니다.
동쪽 지역은 오늘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영남 곳곳에 건조특보가 계속되고 있고요,
영동 지역은 순간 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도 예상돼 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현재 기온을 살펴보면 춘천 2.4도, 대전 4.8도 등 내륙 지역은 5도 안팎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 16도, 대전 17도, 대구 20도, 광주 19도로 어제보다 2~5도 정도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금요일에는 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토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
최현미 기상캐스터 (choih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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