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색을 지날 때'…더그레잇컬렉션, 윤종주 개인전

김일창 기자 2023. 4. 1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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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레잇컬렉션은 오는 15일부터 5월13일까지 윤종주 작가의 개인전 '시간이 색을 지날 때'(when time has color)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작가는 "제 작업은 색으로부터 시작해서 공간과 선, 빛을 느낄 수 있는 작업이라 생각한다"며 "고요함 속에서도 일렁이는 듯한 색감의 움직임과 변화, 표면의 따뜻함과 울림을 통한 공감각적인 느낌과 같은 것들이 그것이다. 세상의 수많은 색이 존재할지라도 시간이 축적된 하나의 색면이 충분한 감동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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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5일부터 5월13일까지
윤종주 작가의 개인전을 알리는 포스터. (더그레잇컬렉션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더그레잇컬렉션은 오는 15일부터 5월13일까지 윤종주 작가의 개인전 '시간이 색을 지날 때'(when time has color)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윤종주 작가의 신작 및 미공개 드로잉과 소품 20여점이 소개된다.

특히 이번 신작은 봄의 계절감을 담은 작품으로서 생동감 있는 그린, 오렌지, 레드 색감의 온도, 정서, 분위기를 신비롭고 깊은 명상적 회화로 구현했다.

캔버스를 바닥에 두고, 그 위에 여러 물감을 회화를 굳히는 재료 중 하나인 미디움과 섞어 겹겹이 쌓아 올려 제작했다.

색이 마르고 다시 그 위에 물감이 부어지며 오랜 시간을 요구하는 제작 과정은 종래에 단언할 수 없는 여러 인상과 깊이를 생성한다.

작가는 "제 작업은 색으로부터 시작해서 공간과 선, 빛을 느낄 수 있는 작업이라 생각한다"며 "고요함 속에서도 일렁이는 듯한 색감의 움직임과 변화, 표면의 따뜻함과 울림을 통한 공감각적인 느낌과 같은 것들이 그것이다. 세상의 수많은 색이 존재할지라도 시간이 축적된 하나의 색면이 충분한 감동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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