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업황 둔화에 영업이익 역성장 전망…목표가↓-키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증권은 12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업황이 악화하면서 광고산업 및 주요 광고주의 시장 전망 조정에 따라 영업이익 역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주요 광고주의 실적 효율화를 위한 마케팅비 조정은 피할 수 없지만, 경기의 영향을 직접 받는 브랜드 마케팅 위주의 매체 집행보다는 디지털 성장 지속 및 BTL(임대형 민자사업) 수요 회복도 존재한다"며 "특히 엔데믹으로 접어들며 소비자와 직접 접점을 확장하는 D2C 등의 개선은 가시적일 것이다"라고 판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업황이 악화하면서 광고산업 및 주요 광고주의 시장 전망 조정에 따라 영업이익 역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6500원에서 2만9500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9010원이다.
이어 이 연구원은 “주요 광고주의 닷컴, D2C(소비자에 직접 판매) 마케팅 등이 견조했지만, 매크로 및 주요 광고주 영향을 반영한 매체 부문의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해외는 북미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중국 및 신흥국 등의 실적 방어로 탑라인을 지킬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제일기획의 영업이익은 3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 늘어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올해는 주요 광고주 마케팅 효율화와 매크로 이슈 등을 반영해 영업이익 30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줄어들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하고 있다. 그는 “경기 불안을 반영하더라도 동사의 실적은 최대한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주요 광고주의 실적 효율화를 위한 마케팅비 조정은 피할 수 없지만, 경기의 영향을 직접 받는 브랜드 마케팅 위주의 매체 집행보다는 디지털 성장 지속 및 BTL(임대형 민자사업) 수요 회복도 존재한다”며 “특히 엔데믹으로 접어들며 소비자와 직접 접점을 확장하는 D2C 등의 개선은 가시적일 것이다”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탑라인과 동시에 증가했던 비용의 증가 추세도 선 투자의 속도 조절 및 경비 집행 효율성 등을 통해 둔화되어 실적 방어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난해 대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카타르 월드컵 등 스포츠 빅 이벤트 효과 소멸에도 불구하고 디지털과 닷컴 중심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가 활약할 것이다”라고 내다 봤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실업급여 받기 어려워지나…고용보험 수술실 열렸다
-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살아간다"..서울대생 할복 자살[그해오늘]
- [영상] "뒤에선 내쫓으려면서" 전우원, 박상아 연기 폭로
- 어긋난 신분상승의 욕망…그가 '마약상'이 된 이유
- [단독]전기요금 인상 막힌 한전, 부·차장도 성과급 반납 검토
- [단독] 한국무용 르네상스 이끈 무용가 김백봉 별세...큰 별 지다
- "너 학폭했잖아" 동창 말에…소주병 휘두른 30대 뮤지컬 배우
- "소주 반병 마셨다"더니...배승아양 가해 운전자, CCTV서 '비틀'
- "썩은 냄새 나"…군대서 모욕한 선임병, 전역 후 처벌받았다
- 도깨비 주식 된 에코프로株…증권가도 ‘물음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