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른 심포니 4년 만에 내한…아우구스틴 하델리히 협연

장병호 2023. 4. 1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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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획사 빈체로는 루세른 심포니의 내한공연을 오는 6월 2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루체른 심포니는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유럽 여름 음악 축제 '루체른 페스티벌'의 정규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책임지는 명문 악단이다.

그동안 드레스덴 필하모닉과 꾸준히 내한하며 독일 정통 사운드를 선보였던 미하엘 잔데를링은 루체른 심포니와 함께 보다 신선하고 대담한 해석으로 베토벤 교향곡 5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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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른 페스티벌' 이끄는 명문 악단
미하엘 잔데를링 지휘…6월 27일 예술의전당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루세른 심포니의 내한공연을 오는 6월 2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루체른 심포니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빈체로)
루체른 심포니는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유럽 여름 음악 축제 ‘루체른 페스티벌’의 정규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책임지는 명문 악단이다. 1806년 설립돼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로 활동 중이다.

2019년 통영국제음악제 공연 이후 4년 만의 내한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새 상임 지휘자 미하엘 잔데를링, 그리고 동세대 바이올리니스 중 최고의 실력자로 손꼽히는 아우구스틴 하델리히가 함께 한다.

미하엘 잔데를링은 2021~2022시즌부터 루체른 심포니의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다. 그동안 드레스덴 필하모닉과 꾸준히 내한하며 독일 정통 사운드를 선보였던 미하엘 잔데를링은 루체른 심포니와 함께 보다 신선하고 대담한 해석으로 베토벤 교향곡 5번을 선보인다.

아우구스틴 하델리히 유려한 연주력과 감성, 완벽한 테크닉으로 잘 알려진 바이올리니스트다. 2022년 서울시립교향악단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돼 한국 관객에게도 친숙하다. 이번 공연에선 바이올린 협주곡 레퍼토리의 정점인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서울 이외에 안동문화예술의전당(6월 30일), 통영국제음악당(7월 1일)에서 공연한다. 통영국제음악당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5번 대신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를 연주한다.

티켓 가격 7만~20만원.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대상 선예매, 1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예술의전당을 통한 일반 예매를 오픈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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