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월 CPI 앞두고 혼조 마감…애플 0.77%↓·테슬라 1.24%↑

문수연 2023. 4. 1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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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29%(98.27포인트) 오른 3만3684.7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0.17포인트) 내린 4108.94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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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7포인트 내린 4108.94 마감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29%(98.27포인트) 오른 3만3684.79에 거래를 마쳤다. /AP.뉴시스

[더팩트|문수연 기자] 뉴욕증시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29%(98.27포인트) 오른 3만3684.7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0.17포인트) 내린 4108.94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3%(52.48포인트) 하락한 1만2031.88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S&P 500 구성 11개 업종 가운데 기술(-1.02%)과 통신(-0.42%)을 제외한 9개 업종 관련주가 모두 올랐다. 에너지(0.89%)와 금융(0.85%) 업종 관련주의 상승폭이 컸다.

종목별로는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 주가가 0.77% 하락한 것을 비롯, 마이크로소프트(-2.27%) 아마존(-2.20%), 구글 모기업 알파벳(-1.02%),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0.42%) 등 대표 기술주들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가 11일(현지시각) 기술주 약세에도 반등에 성공했다.사진은 테슬라 전기차 모델3./테슬라 홈페이지 캡쳐

테슬라는 기술주 약세에도 반등에 성공했다.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1.24%(2.28달러) 상승한 186.79달러에 마감했다. 경쟁사인 루시드도 5.35% 상승했다.

테슬라는 지난 2일 1·4분기 출하통계를 발표한 뒤 수요 부진 가능성이 높아지며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엿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에너지 주 가운데 석유메이져 셰브런 주가는 0.55%, 엑슨모빌 주가는 0.71% 각각 상승했다. 은행주 중에서는 거대 은행인 골드만삭스가 0.74%, JP모건체이스가 0.49% 각각 올랐다.

이날 투자자들은 12일 3월 CPI 보고서와 연방준비제도(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의사록을 주목했다. CPI가 둔화하면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투자자들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70% 가까이 보고 있다.

라이언 데트릭 칼슨그룹 선임 시장 전략가는 "3월 CPI, 연준 의사록, 주 후반 대형 은행 실적 발표 등을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 결과를 보고 결정하자는 분위기가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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