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실적·BDI 1분기가 바닥-흥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흥국증권은 12일 팬오션에 대해 발틱운임지수(BDI)와 같이 회사 실적은 1분기를 바닥으로 반등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1분기 평균 BDI가 1011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오픈 사선과 장기 용선에서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탱커선의 경우 작년 4분기 영업이익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2분기부터 벌크시황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2021~2022년처럼 장기 용선 확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흥국증권은 12일 팬오션에 대해 발틱운임지수(BDI)와 같이 회사 실적은 1분기를 바닥으로 반등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팬오션(028670)의 11일 종가는 5740원이다.
팬오션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3000억원, 영업이익 104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2%, 38.3% 감소한 수준이다.
그는 “1분기 평균 BDI가 1011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오픈 사선과 장기 용선에서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장기 계약과 탱커선을 중심으로 이익 방어에 성공해 시장 우려보다 실적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탱커선의 경우 작년 4분기 영업이익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3월에는 곡물도 마찬가지로 브라질 기상 호전으로 출하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 남미 대두 수확량은 최대인 상황이며, 3월 브라질 대두 수출량은 1510만t을 기록했다.
그는 “리오프닝 이후 중국 산업생산 활동이 올라오면서 BDI는 성수기 가을까지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팬오션은 현재 선대가 275~280척 수준으로, 연말 대비 10척 정도 증가했다. 오픈 사선과 장기 용선 손실 방어를 위해 단기 용선을 확보했다. 장기 용선 확대를 통한 이익 레버리지 극대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2분기부터 벌크시황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2021~2022년처럼 장기 용선 확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 BDI가 1500p 수준에서 지지되고 있음에도 주가는 하락했는데. 1~2월 BDI 500~600p 수준일 때 주가가 버텨줬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셀온’ 플레이가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 이제는 과거처럼 주가는 BDI와 동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실업급여 받기 어려워지나…고용보험 수술실 열렸다
-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살아간다"..서울대생 할복 자살[그해오늘]
- [영상] "뒤에선 내쫓으려면서" 전우원, 박상아 연기 폭로
- 어긋난 신분상승의 욕망…그가 '마약상'이 된 이유
- [단독]전기요금 인상 막힌 한전, 부·차장도 성과급 반납 검토
- [단독] 한국무용 르네상스 이끈 무용가 김백봉 별세...큰 별 지다
- "너 학폭했잖아" 동창 말에…소주병 휘두른 30대 뮤지컬 배우
- "소주 반병 마셨다"더니...배승아양 가해 운전자, CCTV서 '비틀'
- "썩은 냄새 나"…군대서 모욕한 선임병, 전역 후 처벌받았다
- 도깨비 주식 된 에코프로株…증권가도 ‘물음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