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건조·강한바람 ‘불씨 주의’…낮 최고 11~20도

조형연 2023. 4. 1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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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2일 강원도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날 산불이 난 강릉을 비롯해 영동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동안 영동 지역에 순간풍속 초속 15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영동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 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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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경포동 인근의 펜션들이 화마에 휩쓸려 폐허처럼 변해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수요일인 12일 강원도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날 산불이 난 강릉을 비롯해 영동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동안 영동 지역에 순간풍속 초속 15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 특보가, 태백을 포함한 강원산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춘천 3.3도, 원주 4.8도, 강릉 11.5도, 동해 10.4도, 평창 2.4도, 태백 4.1도 등이다.

낮 기온은 내륙 15∼17도, 산지 11∼13도, 동해안 18∼20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영동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 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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