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세먼지 경보 발령…도, "실외활동 자제" 당부

강승남 기자 2023. 4. 1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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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2일 오전 7시를 기해 제주 권역에 미세먼지(PM10·1000분의 10㎜보다 작은 먼지) 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4시 제주도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 지 3시간 만에 격상한 것이다.

이번 미세먼지 경보 발령 당시 제주도 전역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인 1㎥당 438㎍(마이크로그램)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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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도두봉에서 바라본 한라산이 미세먼지에 가려져 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현재 제주도 전역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2020.2.1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2일 오전 7시를 기해 제주 권역에 미세먼지(PM10·1000분의 10㎜보다 작은 먼지) 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4시 제주도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 지 3시간 만에 격상한 것이다.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는 각각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당 150㎍(마이크로그램), 300㎍ 이상인 상태가 두 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된다.

이번 미세먼지 경보 발령 당시 제주도 전역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인 1㎥당 438㎍(마이크로그램)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며 "이번 황사는 13일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반 시민들께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실외활동과 과격한 운동은 자제해 달라"며 "특히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환자의 경우 실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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