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상반기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 개막…수출 계약 8300만 달러

2023. 4. 1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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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소부장), ICT, 소비재, 바이오 등 주요산업 해외 바이어 400개사와 국내 기업 1500여 개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2023 상반기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 주최로 이틀간 열리는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8300만달러(127건) 상당의 수출 계약 및 업무협약(MOU)이 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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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바이어·국내기업 1900개사 한자리
코트라 “1억 달러 내외 수출성과 있을 것”
지난해 12월 열린 ‘2022 붐업코리아’에서 국내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상담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ICT, 소비재, 바이오 등 주요산업 해외 바이어 400개사와 국내 기업 1500여 개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2023 상반기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 주최로 이틀간 열리는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8300만달러(127건) 상당의 수출 계약 및 업무협약(MOU)이 체결된다. 코로나 사태 이후 열린 국내 오프라인 수출상담회 중 최대 규모다.

국내 기업들은 일본 소프트뱅크, 인도 에너지·철강 대기업 베단타, 독일 최대 유통망 중 하나인 치보(Tchibo)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3500여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한다. 일본 생활 소비재 대기업 '아이리스오야마'는 방한 기간 국내 기업 2개사의 공장을 실사한 후 150만달러 규모의 한국 제품을 수입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를 통해 1억 달러 내외의 수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상담회에서는 제품 전시와 상담을 함께 진행하는 소비재·소부장·서비스·ICT 전시상담관과 해외 진출 방법을 소개하는 세미나도 열린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자국 우선주의 무역 기조의 확대로 수출 여건이 어렵다”면서 “수출 상담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바이어 관리, 샘플 배송, 후속 상담 등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오는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10월 태국 방콕에서 열릴 한류박람회와 연계해 산업전시회를 개최한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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